식재료: 고둥 삶은 물 1.6L(8컵), 밀가루 220g(2컵), 반죽물 150mL(3/4컵), 아욱 100g, 애호박 150g(1/3개), 다진 마늘 1작은술, 된장 1큰술, 국간장 1작은술, 소금 약간, 대파 20g(1/2뿌리)
조리방법
1. 아욱은 깨끗하게 주물러 씻어 풋내와 푸른 물을 제거한다.
2. 애호박은 깨끗하게 씻어 채 썬다(5×0.2×0.2cm).
3. 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약간 넣고 수제비 반죽을 만들어 놓는다.
4. 고동 삶은 물에 아욱, 애호박, 된장을 넣고 끓으면 수제비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 넣는다.
5. 수제비가 익으면 어슷썬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참고사항: 독특한 시원함으로 술 마신 뒤의 속풀이에 아주 좋다는 올갱이는 민물고둥의 충청도 사투리다. 지역에 따라 다슬기, 올갱이, 고동, 고디, 베틀올갱이, 올뱅이, 꼴부리, 대사리 등 각기 다른 재미있는 이름으로 불린다. 보통 계곡의 바위틈이나 물살이 세고 수심이 깊은 강에서 많이 잡히는데, 서식환경에 따라 길쭉한 것, 둥근 것, 표면이 까칠까칠한 것, 매끄러운 것 등 형태가 각각 다르고 맛도 다르다.
출처: 전통향토음식 자원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