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B형간염 치료제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B형 간염도 치료제가 있는지 잘 모르는데요, B형간염도 치료제가 있습니다. 다만 치료제 마다 일정한 부작용이
따를 뿐입니다.
아직 B형간염 바이러스를 완전히 박멸시킬 수 있는 약은 아직 없지만,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여 지속적인 간 손상을 막는 약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상용되고 있는 B형간염 치료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약의 내성 때문에 대부분 장기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주로 바라크루드와 비어리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들이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부작용은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입니다.
오래 사용할수록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면 환자에게 또 하나의 바이러스를
안겨 주는 셈입니다. 그러므로 일부 약품들은 더 이상 단일 요법으로는 추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균자라면 다 치료받아야 하나요?
보균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의 증식도입니다.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간염이 없고 바이러스 증식도가 낮은 상태라면 약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보균자에게 필요한 것은 바이러스를 완전히 박멸시키는 것인데 현재 그런 약은 없습니다.
바이러스 증식도는 시간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에 한번 검사에서 낮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일정한 시간을 두고 장기적으로
세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